여행후기

펜션을 이용하신 후에 겪으셨던 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려주세요~

울 강쥐와 첫 여행..꿈 같은 시간이였습니다.

미야 : 2021,01,04 13:21  |  조회수 : 452

주말에 다녀온 천지네 가족이에요.

사진 올리는 곳이 없어 아쉽네요. 동안 미모 사모님과 찍은 사진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아들둘과 강쥐까지 데리고 가는 인생 첫 애견 팬션여행이였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떠났던 여행.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맘편히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라 오붓하게 가족끼리 즐길 장소를 찾다 우연히 발견한

아델 팬션....

이럴때 왠 여행이냐 하겠지만 대학입학하고 1년을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으면서 꿈같은 20살을 그냥 보내버린 아들에 대한 위로 여행이였습니다.

애견 팬션 다녀온 사람들 얘기에 공통점중 하나가 청결에 대한 문제였기에 큰 기대는 없이 떠난여행이였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시던 사장님내외분.

일단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안심. (사모님이 그 나이라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가지고 계신건 안비밀....)

그리고 팬션에 들어선 순간....추운날씨라 걱정이 되셨었는지 어찌나 따뜻하게 난방을 해주셨는지

따뜻한 온기에 감사.

그리고 거실, 침실, 욕실, 주방, 스파 까지....둘러보며 ( 청결에 좀 예민한 편이라 팬션 가면 일단 체크하는게 버릇이라...) 감탄 감탄.

진짜 이리 깨끗해도 되나 싶더라구요. 강아지 털은 고사하고 먼지 하나 없을것 같은 깔끔함.

물건 하나하나 허투루 준비 해 두시지 않은 듯한 꼼꼼함

많은 팬션을 다녀봤지만 진짜 제 인생 팬션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고기 먹을때 김장 맛나게 되었다며 주신 김장 김치와 양파 저림....이거 때문에 저는 평소보다 과식을 하고 말았습니다. 스파 있는곳 가면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 하셔도 습한 특성상 벽면이나 바닥에 물곰팡이정도는 각오해야 하는데....

진짜 1도 없다는 표현...아깝지 않습니다.

(저랑 큰 아들이 먼지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재채기를 하거든요.^^ 재채기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건 그만큼 청결하다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아침에 생각치도 않았는데 커피와 치즈크림 듬뿍 베이글 까지.

금방 아침을 먹은 상태였지만 앉은 자리에서 꿀꺽.

진짜 맛에 감동, 정성에 감동.......

9살이 되는 노견인 우리 강쥐에게 그리고 코로나로 힘들었을 우리 아들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만들어 주고싶었는데 덕분에 그런 시간이 된듯 합니다.

진심으로 잘 쉬고 잘 놀고 갑니다. 여름에 다시 올께요. 그땐 수영장 있는 방을 예약하려구요.

건강하시고.....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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